실화탐사대 덫에 걸린 남자들 피해자 3700명 55억원 탈취한 여성의 정체 SNS 채팅앱 화상통화 늘씬한 몸매 아름다운 외모 절망의덫 몸캠 피싱 그사건어쩌다가 덫에걸린남자들 실화탐사대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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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2회 2018년 10월 3일 방송

첫 번째 이야기. <그 사건, 어쩌다가> 덫에 걸린 남자들  

#  3700명의 남자들을 홀려 55억을 탈취한 여자의 정체는?  

늦은 밤, SNS · 채팅 앱을 통해 남자들에게 접근하는 한 여자가 있다. 

소소한 일상부터 고민상담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눈 두 남녀! 

솔직담백하게 다가오고 대화까지 잘 통화는 여자에게 남자는 서서히 빠져들었다. 

한참 얘기를 하다 화상통화를 제안하는 여자. 

늘씬한 몸매에 아름다운 외모의 여성은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며 남자들을 유혹하고, 이에 홀린 남성들도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런데 얼굴을 보여 달라던 그녀는 상대의 얼굴을 확인한 뒤 화상통화를 끊고 돌변했다!

"지인들 핸드폰 번호로 동영상 녹화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지금 다 뿌릴 거다 몇 분 안에 돈을 마련해라. 바로 마련하지 못하면 다 유포하겠다 그래서 100만원을 보내게 됐고 결론적으로 한 시간 있다가 피해액은 250만원인거예요“- 몸캠 피싱 피해자 인터뷰 중 -  

# 몸캠 범죄조직의 실체를 마주한 취재진  

외로움과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화상통화는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이어졌다. 

범죄 조직은 휴대폰에 있는 전화번호와 문자 정보까지 모조리 해킹해 지인들에게 알몸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시작했고 남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천만 원 째는 '제가 너무 힘듭니다, 죽고 싶습니다.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인생입니다.' 이러니까 ‘죽어 이 ***야!! 누가 이렇게 하래?’ 이러면서 욕을 했죠. 마지막에는”- 몸캠 피싱 피해자 인터뷰 중 -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라 몸캠피싱 조직과 접촉을 시도한 제작진. 

얼마 지나지 않아 제작진에게 한 여자가 말을 걸어오는데! 

과연 그들은 어떤 방법으로 3700명의 남자들을 꾀여 돈을 갈취할 수 있었을까?

<실화탐사대>에서는 악랄한 협박으로 남성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모는 사이버 동영상 성범죄 몸캠피싱 사건을 재구성하고 그들의 은밀한 수법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