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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킹 건 133회 마을에서는 왜 사람들이 사라졌을까 강화 연쇄 실종 살인 사건  
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133회 2026년 3월 10일 방송
출연 : 안현모 이지혜 유성호 ..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연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게스트 : 서춘원 전 강화경찰서 강력팀장

133회 “그 마을에서는 왜 사람들이 사라졌을까” - 강화 연쇄 실종 살인 사건 
2014년 7월 31일 밤 10시, 인천의 한 경찰서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땅을 팔기로 한 남자와 저당권 문제로 소송 중인 남편이 담판을 지으러 갔다가 연락이 두절 됐다는 것. 
매도자는 강화의 소문난 땅 부자 권 씨였는데, 그를 만나고 사라진 사람만 이번이 무려 네 명. 그날, 사라진 남자에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사람들이 자꾸 사라지는 미스터리 속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60대 초반의 자산가로 양식장과 횟집을 운영하며 부동산을 여럿 보유하고 있는 권 씨. 
경찰은 곧바로 권 씨를 불러 조사했지만, 그는 “우리 집에 왔다가 간 건 맞지만, 말다툼 하나 없이 웃으며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인근 CCTV를 분석한 결과 수상한 정황이 포착되고, 강화의 한 풀밭에서는 급기야 실종된 남편의 소지품이 발견되기까지 했는데,
이지혜는 “어떻게 명백한 증거 앞에서도 이토록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가족이 얼마나 가슴 아팠을지 가늠이 안간다”고 말을 잇지 못했고, 안현모는 “사람의 목숨을 마치 짐승 다루듯 한 범인의 태도가 기가 막힌다”며 경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당시 사건을 직접 담당했던 서춘원 전 강화경찰서 강력팀장이 출연해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수사의 전 과정을 상세히 전한다. 
또한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범행 과정에서 드러난 범인의 성향과 심리를 면밀하게 분석한다.
자꾸 사람들이 사라지는 한 시골 마을의 미스터리 사건, <“그 마을에서는 왜 사람들이 사라졌을까” - 강화 연쇄 실종 살인사건>은 오는 3월 10일(화)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화도 연쇄 실종 사건 
강화도에 살던 이윤희와 조 모씨, 박 모씨, 신 모씨가 실종된 후 그 중 두 사람이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 네 사건들은 상당한 시간차를 두고 일어났으나, 실종자들이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동일 인물이었다.
2001년 12월 17일 친정집에 머물던 이윤희는 여동생에게 강화도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당시 그녀는 동거남이자 일하던 가게 주인 권 씨와 함께 생활하던 아파트와 친정집을 오가며 지내고 있었으며 실종 당일 동거남을 만나러 가겠다며 집을 나섰다. 동거남 권 씨는 이윤희와 하루를 같이 보냈고 다음날 이 씨가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가족에게 알려 왔다. 그런데 이 사건을 시작으로 강화도에서는 의문의 실종 사건이 연달아 일어났다.
2014년 8월 6일 강화도의 한 야산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또다시 발견됐는데 당시 시신이 알몸 상태였기 때문에 경찰은 타살을 강하게 의심했다. 이 남성은 타 지역에 살던 신 모(36세)씨로 채무관계에 있던 권 씨에게 토지 매매대금인 1억 1,200만원을 돌려받기 위해 강화도를 찾았다가 7월 31일에 둔기에 맞아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곧바로 권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앞서 발생했던 3건의 실종, 변사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권 씨를 지목했다. 2001년 실종자 이윤희는 권 씨와의 내연관계를 정리하려고 했고 2004년에 사라진 조 씨는 권 씨와 토지 문제를 놓고 여러 차례 언쟁이 있었다.
2006년에 숨진 채 발견된 박 씨도 권 씨와 부동산 문제로 마찰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권 씨와 갈등을 겪은 사람들이었고 실종 직전에 마지막으로 권 씨를 만났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권 씨는 "말도 안 되는 사건들이었어요. 그냥 평생 끌려 다니다가 지금 또 휘말린 건데, 일단 소명이 됐으니까 지금까지 여기 존재해 있는 것 아니겠어요?"라고 했다.
사건마다 권 씨에게는 의심스러운 행적들이 발견되었지만 이를 입증할 만한 직접 증거가 없어 번번이 수사망에서 벗어났다. 
그런데 이 사건에서는 피해자의 유류품에서 권 씨의 지문이 발견됐고 사건 당일 신고 있던 슬리퍼에서 피해자의 혈흔도 검출됐다.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정황이 담긴 CCTV 화면까지 확보됐지만 권 씨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으며 취재진과 카메라를 피하는 법도 없었는데 자신은 결백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권 씨는 무기징역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남은 3건의 사건에 대해서는 끝내 자백하지 않아 이 일들은 모두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었고, 이후 2025년 방영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나오길 권 씨는 결국 끝끝내 평생 입을 열지 않은 채로 10여년 후 교도소에서 생을 마감하였다고 한다.

 

스모킹 건 132회 “넌 사라져야 할 악마야!” 부산 정사갤 살인사건
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133회 2026년 3월 3일 방송
출연 : 안현모 이지혜 유성호 ..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연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게스트 : 前 해운대경찰서 형사과장 김종호 형사 김천회 혈흔형태분석 전문수사관

2013년 7월 10일 밤 9시 11분경,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여자의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들렸다. 
주차장에 있던 주민이 놀라 뛰어 들어가 보니 4층에서 5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층계참에서 한 젊은 여자가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었다. 
즉시 수사가 시작됐지만 내부 계단에는 CCTV가 없는 데다 직접적인 목격자도 없는 상황. 
대체 이 사건의 범인은 누구일까? 
그리고 여자는 왜 이토록 잔혹하게 살해당했던 걸까? 
평소 특별한 일 없이 온라인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는 피해자. 
수많은 불특정 남성들과 조건만남도 수시로 한 것으로 밝혀져 용의자를 특정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과학수사관이 투입되어 현장에 남겨진 혈흔을 분석한 결과, 범인은 1층에서부터 피해자를 만나러 왔고 외출하러 내려오던 피해자는 범인 공격을 피해 위층으로 달아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 아파트를 찾은 용의자를 찾아 인근 CCTV를 모두 분석하기 시작한 수사팀은 그 시각 아파트를 향했던 한 남자를 어렵게 특정하게 되고, 그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안현모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람이 이런 잔인한 일을 벌이다니 너무 놀랍다"며 "하나하나 치밀하게 분석하고 계획해서 이런 일을 벌인 것 자체가 너무 소름 끼친다"며 경악했고 이지혜는 "온라인상에서 만났을 뿐인 상대가 이토록 무서운 앙심을 품을 수 있다니 안타깝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당시 수사를 전담한 前 해운대경찰서 형사과장 김종호 형사가 출연해 용의자의 흔적을 샅샅이 찾았던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김천회 혈흔형태분석 전문수사관이 현장에 남아 있던 피해자의 혈흔을 자세히 분석한다. 
또한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이같은 비극을 만든 범인의 심리를 집중 분석한다. 
온라인 속 만남이 잔혹한 살인으로 돌아온 이야기, <“넌 사라져야 할 악마야!” - 부산 정사갤 살인 사건>은 오는 3월 3일 (화)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시인사이드 사건 사고
2013년 7월 10일 디시인사이드 구 정사갤의 유동닉이었던 남성 갤러 백씨에게 여성 갤러 김씨가 살해당한 사건으로, 이후 정사갤은 쇠락했다.
가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처음에는 둘 다 진보 성향의 갤러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친했으나 가해자가 피해자의 생활이 문란하다면서 까는 글을 올렸고 피해자가 3~4개월 전 보수로 전향하면서 사이가 급속도로 악화되어 막말 싸움을 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했다. 그러자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고소미를 시전했고 꼬리내린 가해자는 사과문을 올렸다. 이때가 범행 3개월 전이지만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가해자는 이미 이때부터 범행을 준비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가해자의 인터넷상에서의 행적을 보면 가해자가 인터뷰 등으로 주장한 내용과는 모순되는 점이 많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고소미를 시전하며 놀릴 때 본인의 얼굴과 신상정보 등을 공개했기 때문에 가해자는 쉽게 피해자의 위치를 특정할 수 있었다. 가해자는 2013년 7월 5일 유스퀘어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부산종합버스터미널로 이동해 피해자의 거주지 근처 모텔에서 지내면서 흉기 2개를 구입한 후 피해자의 집 근처를 3~4차례 답사하면서 사전 계획을 세우고 7월 10일 밤 외출하는 피해자를 급습해 9차례 찔러 그 자리에서 살해했다.
가해자는 범행 6일만에 CCTV 등을 분석한 경찰에게 붙잡혔지만 일반적인 살인 범죄자들과는 달리 살인에 사용한 흉기를 그대로 가지고 있었고 당당하게 범행을 했다고 진술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사이코패스로 의심받았다. 
일부 언론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깊은 사이로 인터넷에서 벌어진 치정살인이라고 보도했으나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소를 범행 계획 전까지도 모르는 등 둘은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이라는 점에서 반박당했다. 하지만 위 링크의 작성자 역시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며, 상당수 정사갤러가 위 내용에 동조하지 않고 있다.
검거 다음날 언론은 살인 사건이 난 것에 대해 이념갈등, 보수-진보 대립 때문이라고 보도하여 정치성향상의 문제로 살인사건까지 번진 것이라는 내용이 인터넷 곳곳에 퍼졌다.
하지만 이념갈등 때문이라는 건 터무니없는 비약이며 당사자의 정치 성향도 주장과 달랐다. "직접적인 살해 동기는 정치적인 갈등이 아니라, 같은 정치 성향을 띠고 있었지만 서로 감정을 상하는 사건으로 신상을 털고 성적으로 모욕하면서 결국 감정이 폭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념갈등설에 대해 연합뉴스가 전문가들에게 확인한 결과도 마찬가지며 다음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문가들 의견을 보면 정치논쟁과 상관없는 사건인데 괜히 살인범의 주장과 이를 그대로 받아적은 언론사의 오보로 정치논쟁으로 비화돼서 인터넷에서 격렬한 보수/진보 논쟁이 일어났다.
가해자가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5.18, 전라도 비하 등을 한 데에 반감을 가졌다'고 주장한 것을 일부에서는 경찰 발표라고 착각하고 기사에 적힌 형사의 발언을 '경찰의 의견 발표'라고 잘못 말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해당 사진에는 가해자가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고만 적혀 있지 경찰이 의견을 발표한 게 아니다. 이를 '경찰의 의견'인 듯이 소개하는 것은 명백한 왜곡이다.
한국일보의 기사를 보면 언론보도가 과장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경찰은 정치이념 대립 때문이 아니라 감정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또 해당 KBS 방송에선 경찰이 밝힌 살인범이 쓴 사과문을 공개하였는데 이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목숨을 끊기 전에 남긴 유서를 패러디한 것이다. 해당 사과문은 다른 언론에서도 보도되었다. 링크 당연한 일이지만 이는 진보 쪽 정치성향을 가진 사람보다는 오히려 극우 쪽에서 볼 법한 행위로 실제로 당시 이들 사이트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를 패러디하여 '앙망문'이라는 고인드립을 하고 있었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고인드립은 진보진영에서 가장 싫어하는 행위 중 하나였다. 즉, 자신이 진보이고 피해자가 보수여서 충돌했다는 가해자의 주장과는 완전히 다르다.
노컷뉴스에서 수사관계자에게 인터뷰하며 조사한 결과 가해자는 전라디언과 홍어 등 특정 지역 비하 단어들을 사용했으며 "지역감정 일으키는 절라디언은 나가 주세요", "나 홍어 찍음 인증샷", "귀여우신 전땅크 장군님" 따위 글을 썼으므로 보수/진보 대립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출처링크
오히려 피해자는 엠엘비파크[7]에서도 활동한 유저였으며 점점 정사갤 활동을 줄이는 경향을 보였다.
가해자가 남긴 글의 정치성향이 종잡을 수가 없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단순한 관심병자일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전문가들은 해당 사건이 정치적인 갈등 때문에 일어난 게 아니라고 분석했고 과거의 행동도 어떤 성향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니기에 '진보/보수 갈등이 살인이 되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을 퍼트리진 말자.
2014년 1월 6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제1형사부는 가해자를 정신분열증 환자로 보고 정신감정 결과 '편집성 망상형 정신분열증'을 가지고 있으며 사건 당시 심신미약 상태인 것으로 판정되어 재판부가 치료감호 청구를 요구함에 따라 검찰이 치료감호도 청구했다.
결국 검찰로부터 징역 30년 및 치료감호가 구형됐고 1, 2심 모두 징역 15년의 중형과 함께 치료감호를 명령받았으며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스모킹 건 131회 빠루형과 함정수사 모텔판 보이스피싱
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131회 2026년 2월 24일 방송
출연 : 안현모 이지혜 유성호 ..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연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게스트 : 파주경찰서 강력 5팀장 길상석 형사 빠루 형사

2000년 6월. 불륜관계인 여자친구와 모텔을 다녀간 한 학원 강사는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는다. 
“돈을 보내지 않으면 모텔에서 불륜한 것을 모두 폭로하겠다”는 것! 
이상한 건 휴대폰이 아닌, 직장인 학원의 유선전화로 협박 전화가 왔다는 것.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확인해보니 이 모텔을 다녀간 후 협박 전화를 받은 사람은 총 50여 명, 전체 피해 금액만 무려 4천만 원에 달했다. 
피해를 당한 커플은 불륜관계뿐만 아니라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모텔에 온 진짜 부부까지도 포함돼 있었는데 무작위로 모텔에 드나든 커플에 협박 전화를 한 범인! 
그는 과연 누구일까? 

코믹 액션극을 방불케 하는, 피해자 합동 유인 수사!
고양경찰서에서 사건을 접수한 길상석 형사와 그의 선배 일명 ‘빠루 형사’는 대규모 조직범죄에 촉을 세우고 수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CCTV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범인이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 
수사는 난관에 봉착하고, 전혀 진척이 없던 상황에서 조사를 받던 피해자 중 한 명이 파격적인 제안을 해왔다. 
“제가 범인을 유인하면 어떨까요?” 에로 영화감독인 피해자는 범인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함정수사를 하자는 것. 
별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이 제안을 받아들인 두 형사는 범인 검거를 위한 시나리오를 완성한 후, 본격 함정수사에 돌입하는데, 
이지혜는 "범인 한 명을 검거하기 위해 캐릭터 설정부터 소품까지 디테일이 엄청나다"며 “범인이 함정에 걸려들지 않고는 못 배길 시나리오”라고 감탄했고 안현모는 “범인에 대한 단서가 거의 없었던 상태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수사였다”며 “기발한 작전으로 전혀 예상치 못한 범인을 잡아냈다”고 놀라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함정수사에 직접 참여해 범인을 검거한 길상석 형사(파주경찰서 강력 5팀장)가 출연해 치밀한 시나리오를 계획했던 당시의 상황을 실감나게 재연하고, 모텔판 보이스피싱을 벌인 범인의 수법을 전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초유의 불륜 협박범 검거를 위한 현실판 블랙코미디 수사극, <빠루형과 함정수사 – 모텔판 보이스피싱>은 오는 2월 24일 (화)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모킹 건 130회 시어머니는 짐승만도 못해요 치매 어머니 살인 사건
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130회 2026년 2월 10일 방송
출연 : 안현모 이지혜 유성호 ..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연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게스트 : 김장수 서울경찰청 중요미제 장기실종 사건 수사팀장

2008년 6월 17일 낮 12시 40분, 서울의 한 다가구 주택 2층에서 119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어머니가 흔들어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81세 노모는 이불을 덮은 채 침대에 가지런히 누워있었고 숨은 이미 멎어 있었다. 
아들은 “노환으로 숨진 것 같다” 고 했지만, 담당 형사는 곧바로 부검을 의뢰했고 그 결과는 무척 충격적이었다. 
노모의 갈비뼈가 거의 다 골절돼있는 데다 몸 곳곳에 피멍까지 발견됐던 것. 
사인은 ‘흉곽동요에 의한 질식사’. 
대체 이날 노모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집안은 창과 문이 다 닫혀있었고 외부침입의 흔적이 전혀 없는 상황. 
노모를 모시고 함께 거주하는 남편과 아내가 수사선상에 올랐지만 목격자도 CCTV도 없어 수사는 진척이 없었다. 
노모가 왜 어떻게 살해된 건지 모른다며 초지일관 부인하던 남편과 아내는, 수사망이 점점 좁혀오자 서로가 서로를 “범인”이라고 지목하기에 이르는데, 
안현모는 “노환으로 인한 자연사로 생각했는데, 사인이 너무 충격적”이라며 “직접적인 단서가 없는 상황에서 범인을 추정해낸 형사의 촉이 대단하다”고 감탄했고, 이지혜는 “전혀 예상치 못한 범인이라 놀랍다”며 “어떻게 이런 비극적인 일을 벌이게 됐는지 사연을 알게 되니 더욱 마음이 아프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당시 사건을 직접 담당했던 김장수 서울경찰청 중요미제ㆍ장기실종 사건 수사팀장이 출연해 결정적 진술을 이끌어 내기까지 팽팽하게 긴장감 넘쳤던 수사의 전 과정을 상세히 전한다. 
또한 정연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범행 과정에서 드러난 범인의 성향과 심리를 면밀히 분석하며, 가족 안에서 벌어진 비극이 어떻게 범죄로 이어질 수 있었는지를 짚어본다.
노모를 모시고 사는 가족에게 벌어진 비극적 사건, <“시어머니는 짐승만도 못해요” - 치매 어머니 살인 사건>은 오는 2월 10일(화)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모킹 건 129회 은밀한 화형식 기러기 아빠의 비극 
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129회 2026년 2월 3일 방송
출연 : 안현모 이지혜 유성호 ..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게스트 : 대구 달성경찰서 형사과 이병조 경위 

2022년 8월 30일 오후 6시경, 112에 “지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실종자는 51세 주은순 씨(가명). 
현장을 찾은 수사팀은 주 씨(가명)의 휴대전화가 집에 그대로 있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어떤 짐도 챙기지 않은 채 몸만 사라진 건 단순 가출로 보기 힘들다는 것. 
게다가 CCTV 확인 결과, 신고 전날 주 씨가 집으로 귀가한 모습이 있었지만, 이후 외출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던 상황. 
집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주 씨(가명)에겐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주 씨(가명)의 행방을 쫓기 위해 아파트 CCTV를 더 정교하게 분석하기 시작한 수사팀. 
그리고 얼마 후 드디어 수상한 장면을 포착했다. 
주 씨(가명)가 집으로 들어가고 한 시간 뒤, 엘리베이터 CCTV에 한 남성이 자전거 헬멧을 쓴 채 커다란 여행 가방을 힘겹게 끌고 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던 것. 
영상 속 남성은 주 씨(가명)의 남편이었는데. 
그는 시종일관 범행을 강력히 부인하는 상황. 
하지만 수사가 이어지며 마침내 결정적인 스모킹 건이 드러나고 출연진은 충격 속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지혜는 “생각지도 못한 사연이라 너무 기가 막힌다”며 “가족들이 그동안 얼마나 고통 속에 살아왔을지 안타깝다”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고, “안현모는 “반복되는 배신과 거짓말이 결국 파국을 불렀다”며 “자칫 영원히 묻힐 뻔한 사건을 밝혀낸 형사의 기지가 놀랍다”고 감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수사를 전담한 대구 달성경찰서 형사과 이병조 경위가 출연해 사건의 전말에 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 아내의 심리를 심층 분석한다.
가족 간의 배신 그리고 증오 속에 벌어진 기막힌 사건 <“은밀한 화형식” - 기러기 아빠의 비극>은 오는 2월 3일 (화)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모킹 건 128회 혼만 내려 했어요 순천 일가족 폭살 사건
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128회 2026년 1월 27일 방송
출연 : 안현모 이지혜 유성호 ..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게스트 : 김인원 변호사(당시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특수 전담 검사) 이만종 한국테러학회장

1995년 2월 6일 저녁. 순천의 한 여관에서 차량 한 대가 갑자기 큰 화염에 휩싸였다. 
두 딸과 함께 여성이 차에 타고 시동을 거는 순간, 하늘이 무너질 듯한 굉음과 함께 차량이 크게 폭발한 것인데, 이 사고로 뒷좌석에 동승한 두 딸은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탑승했던 여성은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순식간에 벌어진 초유의 폭발 사건. 
대체 이날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우리나라 ‘최초’의 차량 폭발 살인사건
전무후무한 폭발 사고의 원인을 찾기 위해 차량 전문가와 폭발 전문가가 총동원돼서 현장을 살폈다. 
수사 결과, 결론은 차량결함에 의한 단순사고가 아닌, 폭발물에 의한 테러라는 것. 
누군가 차량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것인데, 대체 누가 왜 이런 짓을 벌인 것일까? 
피해자 주변인물로 수사를 좁혀가던 수사팀은 탐문 중 결정적인 증언을 듣게 되고, 곧이어 현장 감식에서 결정적 단서를 발견하는데! 
이 사건의 스모킹 건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지혜는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폭발 살인이 일어날 수 있냐"며 “자칫 미제가 될 수 있는 사건인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백을 이끌어낸 수사가 놀랍다”고 감탄했고 안현모는 "얼핏 완벽해 보이는 알리바이에서 허점을 찾아낸 수사진의 예리함이 진정한 스모킹건“이라며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 결국 이런 범죄까지 불러왔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수사를 직접 지휘하며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 김인원 변호사(당시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특수 전담 검사)가 출연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이만종 한국테러학회장이 출연해 범행에 사용된 폭발물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또한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범인이 왜 폭탄을 범행도구로 선택했는지 그 속에 숨은 심리를 낱낱이 파헤친다.
끔찍한 비극으로 남은 사상 초유의 차량 폭발 살인사건, <“혼만 내려 했어요” - 순천 일가족 폭살 사건>은 오는 1월 27일 (화)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모킹 건 127회 다리만 들어달라고 해서 잡아준 거예요 군산 교통사고 위장 사건 
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127회 2026년 1월 20일 방송
출연 : 안현모 이지혜 유성호 ..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게스트 : 이호 교수(법의학자) 정연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27회 “다리만 들어달라고 해서 잡아준 거예요” - 군산 교통사고 위장 사건 
1998년 12월 20일 밤 11시 30분, 작은 마을에 울려 퍼진 커다란 굉음. 
축사를 들이받은 승용차 안에선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얼핏 교통사고처럼 보였지만 수상한 점은 한 두 군데가 아니었다. 
차량 상태로 보아 큰 사고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했던 남성이 목숨을 잃은 데다가, 부검결과 교통사고로 보기 힘든 수상한 흔적이 발견됐던 것. 
특히 머리에선 ‘동심원’ 모양의 이상한 상흔이 여러 군데 남아 있었는데, 이 상처는 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그날 밤 숨진 남자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피해자의 주변 인물들을 탐문한 끝에 경찰은 용의자를 두 명으로 특정했다. 
갑자기 사라진 택시기사 채 씨와 피해자의 아내 신 씨(가명). 
하지만 사고가 난 시각, 두 사람은 다른 곳에 있었던 게 확인되며 수사는 미궁에 빠지고 말았는데, 그로부터 15년 후, 우연한 제보 한 통으로 수사가 재개됐다. 
완벽해 보였던 두 사람의 알리바이를 깨는 결정적인 증언이 있었던 것. 
남아있는 공소시효는 단 4개월. 
끈질긴 수사 끝에 마침내 범인이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이지혜는 “어떻게 이 기막힌 진실이 15년이나 묻힐 수 있었는지 너무 안타깝다”며 “머릿속 상흔으로 단순 교통사고가 아님을 밝혀낸 법의학이 스모킹건”이라고 감탄했고, 안현모는 “뒤늦게 제보와 증언이 없었다면 영원히 묻힐 뻔 했다”며 “막연하게 지인을 감싸려던 사람들이 자칫 풀리지 않는 미제를 만들 뻔 했다”고 개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당시 부검을 담당했던 이호 교수(법의학자)가 출연해 피해자의 상태에서 포착된 수상한 정황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또한 정연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범인의 성향과 심리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며, 장기간 미제 사건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짚는다.
15년 만에 밝혀진 충격적인 진실, <“다리만 들어달라고 해서 잡아준 거예요” - 군산 교통사고 위장 살인 사건>은 오는 1월 20일(화)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혼 전 남편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15년 만에 들통
15년 만에 드러난 '군산 미제 사건' 살인 정황
이혼한 남편 살해女,공소시효 25일 남기고 덜미
억대의 보험금을 타내고자 이혼한 전 남편을 극악무도하게 살해한 50대 여성의 범행 전모가 공소시효 만료 25일을 앞두고 백일하에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비극의 발단은 1998년 12월 20일 군산시 지곡동에서 시작됐다. 
남편 강모(당시 48세)씨와 1997년 9월에 이혼한 신모(58)씨는 지곡동의 한 매운탕 집을 찾은 뒤, 이혼하기 5년 전부터 내연관계를 맺고 있던 내연남 채모(63)씨에 대해 털어놨다.
충격을 받은 남편 강씨는 만취상태에 빠졌고, 신씨의 차량에 올라탄 뒤 뒤통수를 얻어맞고 의식을 잃었다. 
차에 숨어 있던 내연남이 둔기로 강씨를 내리친 것.
이들은 이후, 미리 준비한 다른 승용차에 강씨를 옮겼으나, 의식이 돌아온 강씨가 저항하자 다시금 둔기로 내리쳐 사망케 한뒤 강 씨의 시신을 승용차 운전석에 옮겨 놓고 시동을 켠 채 내리막길을 내달리게 했다. 졸지에 강씨는 휴일날 음주운전을 하다 돼지축사를 들이받고 목숨을 잃은 사람이 됐다.
이들이 강씨를 잔인하게 살해한 이유는 바로 돈 때문이었다. 신씨는 범행을 실행하기 1년 3개월전 부터 강씨 명의로 고액 보험 3개를 몰래 가입했다. 휴일 교통 사망사고로 위장해 타낸 보험금만도 5억 7,500만원. 신씨는 이 과정에서 1억 2,500만 원 상당의 채무를 갚았지만, 채모씨와 돈을 나누는 과정에 사이가 틀어져 채씨와도 결별했다.
이후 15년간 완전범죄를 꿈꾸며 살아 온 이들의 행각은, 지난 9월 이 사건과 관련된 새로운 첩보를 입수한 뒤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의 끊질긴 수사망에 걸리게 되면서 공소시효 25일을 앞두고 허무하게 무너져 내린 것이다.
그리고,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3일 전 남편을 살해한 신씨와 내연남 채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모킹 건 126회 내가 다 해결할게 청주 다락방 미라 사건 
KBS2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126회 2026년 1월 13일 방송
출연 : 안현모 이지혜 유성호 ..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게스트 : 연명관 형사(당시 청주 흥덕경찰서 강력팀장) 

2013년 2월 20일. 
청주의 한 가정집 다락방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여러 겹의 김장 비닐과 전기장판, 이불로 꽁꽁 싸여있던 시신은 놀랍게도 미라 상태! 
4년 동안이나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던 시신엔 살해 당시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는데, 대체 이 시신의 정체는 누구일까? 
그리고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까?

4년동안 흔적도 없이 사라진 남편...... “요양원에 갔어요”
처음 신고자는 동네 주민센터 공무원이었다. 
관내 장애 수급자의 실태조사를 나갔지만 번번이 만나지 못했다며 신고해 왔던 것. 
조사차 현장을 찾은 담당 형사는 사라진 남자의 아내를 만나는데, 아내는 홀로 어린 세 남매를 키우며 공장에 나가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상황. 
“남편이 요양원에 갔다”는 아내의 말은 과연 사실일까? 
자세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문제의 집을 지켜보던 형사는 마침내, 수상한 단서를 포착하는데, 
이지혜는 "어떻게 4년 동안 이런 엽기적인 일이 드러나지 않을 수가 있었냐"며 “담당 형사가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았다면 영원히 묻힐 뻔 했다”고 경악했고 안현모는 "해외토픽에서나 볼 법한 미라 시신을 발견한 것 자체가 굉장히 특이한 사건"이라며 “피해자의 억울함이 시신에 고스란히 남아 범인을 검거할 수 있는 스모킹건이 된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수사를 직접 지휘했던 연명관 형사 (당시 청주 흥덕경찰서 강력팀장)가 출연해 미라 시신을 발견하고 범인을 검거하기까지 당시 상황을 낱낱이 설명하고,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무려 4년이나 시신과 함께 생활해온 범인의 심리를 집중 분석한다.
다락방 미라 시신에 숨겨져 있던 충격적인 사연, <“내가 다 해결할게” - 청주 다락방 미라 사건>은 오는 1월 13일 (화) 밤 10시 30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건의 재구성] 다락방 미라와 동거..치밀했던 4년간의 범행
내연남과 짜고 남편 살해..시신 썩지 않게 방부제 처리
시신과 함께 살며 장애인 수당 수령 "반사회 범행" 중형
"지인이 내연녀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과 함께 4년을 살고 있어요."
2013년 2월 경찰에 다소 충격적인 내용의 제보가 접수됐다. 
지인이 내연녀와 함께 그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과 함께 4년째 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즉각 강력팀과 과학수사팀을 현장에 급파했다. 피해자의 아내 A씨(당시 31세)와 내연남 B씨(당시 39세)를 체포한 경찰은 이들의 집에서 믿기 힘든 제보가 사실임을 확인했다.
이들의 범행은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돼 내연관계를 이어오던 4년 전 시작됐다. 남편(사망 당시 36세)의 폭력과 불륜 의심을 참다못한 A씨는 내연남에게 범행을 제의했다.
적당한 시기를 고민했던 내연남은 2009년 3월 새벽 서울 동대문구 한 주택 2층에 몰래 찾아들었다. A씨의 도움으로 방 안쪽까지 들어온 내연남은 망설임 없이 내연녀의 남편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무참히 살해했다.
남편의 옆에는 세 명의 아이가 곤히 잠들어 있었으나 이들은 안중에도 없었다.
남편이 숨진 것을 확인한 이들은 시신을 이불로 꽁꽁 싸매 장롱에 유기했다.
이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장롱에 유기한 시신을 다시 꺼냈다. 범행이 발각될까 두려웠던 탓이었다.
시신이 썩어 냄새가 날 것을 우려해 방부제를 넣은 뒤 김장용 비닐과 이불로 겹겹이 싸맸다. 공업용 테이프를 이용해 공기를 차단했다. 시신을 10겹 이상 감싸면서 남편의 시신은 미라가 됐다.
손발이 묶여 미라가 된 시신은 내연남의 고향인 청주로 이사를 하면서 이삿짐과 함께 옮겨졌다. 이삿짐용 종이 상자에 담긴 시신은 다락방에 유기돼 방치됐다. 종이 상자의 크기는 가로·세로 70㎝에 불과했다.
A씨는 내연남과 세 자녀, 그리고 다락방 속 남편의 시신과 함께 생활을 시작했다. 아빠의 행방을 묻는 자녀들의 물음에는 "아빠는 집을 나갔다"고 거짓으로 답했다.
이들은 범행이 밝혀질 때까지 남편이 살아있는 것처럼 속여 매달 110만원 상당의 장애인 수당을 지원받는 뻔뻔함도 보였다.
지인의 제보로 이들의 치밀했던 다락방 미라와의 동거는 4년 만에 끝이 났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자녀 양육과 남편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범행에 이르게 된 점을 참작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내연남 B씨에게는 징역 20년이 내려졌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선처를 베풀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내연남에게는 2년을 더해 징역 22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저항 없는 피해자의 생명을 앗아간 것은 용서받을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범행"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의 시신을 감춘 뒤 수년 동안 태연자약하게 사회생활을 해오는 등 반사회적 범행을 저질렀다"며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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