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 하동 섬진강 재첩국 식당 재첩전 재첩초무침 이경남 벚꽃 안상철 안준안 재첩잡이 손틀어업 택배 판매 문의 촬영지 장소 한국인의밥상 558회 4월 21일
카테고리 없음 2022. 3. 10. 23:01
한국인의밥상 하동 섬진강 재첩국 식당 재첩전 재첩초무침 이경남 벚꽃 안상철 안준안 재첩잡이 손틀어업 택배 판매 문의 촬영지 장소 한국인의밥상 558회 4월 21일
KBS1 한국인의밥상 558회 산에도 강에도 봄꽃 밥상 피었네 2022년 4월 21일 방송 정보 촬영지 촬영장소 요리 레시피 파는 곳 위치 어디 밀키트 택배 가격 주문 문의 식당 맛집
최불암 본명 최영한 나이 82세
벚꽃과 함께 시작되는 하동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아시나요?
경남 하동군 소개된 곳
정보 : 동방재첩식당
재첩국, 재첩전, 재첩초무침 등 판매
전화 : 055.882.5601
정보 : 다둥이네 섬진강 재첩국
섬진강 재첩 판매
전화 : 010.2005.5252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 섬진강의 봄은 분주합니다.
바로 벚꽃과 함께 재첩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기 때문인데요.
예부터 하동에서는 ‘거랭이’라는 도구를 바닥에 긁어 재첩을 캐내던 ‘손틀어업’이 전해져 내려왔다고 합니다.
손틀어업으로 재첩을 잡은 지 50년이 넘었다는 안상철 씨는 매일 아들 안준안 씨와 함께 섬진강으로 갑니다.
안준안 씨 역시 아버지를 따라 손틀어업을 시작한 지 8년째지만 커다란 ‘거랭이’를 질질 끌고 뒤로 가는 작업은 여전히 힘이 듭니다.
이 고생을 해봤으니 아버지 안상철 씨는 아들 안준안 씨에게 손틀어업을 가르쳐주기 싫었다는데요...
제대로 된 방법 하나 모른 채 안준안 씨는 그저 아버지가 하는 모습을 등 너머로 보고 배웠다고 합니다.
자갈과 생김새가 비슷해 재첩 대신 자갈을 잡아 왔을 때 많이 혼이 나기도 했지만 이제는 잡는 솜씨가 제법입니다.
맑은 섬진강 따라 피어난 재첩은 푹 삶고 난 후에 조리를 시작합니다.
봄에 나는 재첩은 내장이 잘 보이지 않아 씹는 식감이 좋다는데요...
뽀얗게 우려낸 국물에 별다른 재료 없이 재첩만 넣은 ‘재첩국’이 그 식감을 대변합니다.
재첩을 삶고 난 물은 버리지 않고 밀가루에 개어 ‘재첩전’으로 부쳐내면 허기를 달래기에 제격이라는데요!
무와 사과를 길게 썰고 재첩과 함께 초장에 버무린 ‘재첩초무침’ 역시 달큰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재첩 따라 피어난 벚꽃을 보면 절로 옛 생각이 난다는 어머니 이경남 씨.
벚꽃 피고 지는 게 세월처럼 빨라서, 젊은 시절 일만 하느라 보냈던 시절엔 벚꽃 한 번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 어머니를 위해 안상철 씨와 안준안 씨 부자가 벚꽃 구경을 나왔습니다.
고단했던 지난날을 잊으라는 듯 세 사람을 응원하는 꽃길이 눈앞에 펼쳐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