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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이탈리아 1유로 하우스 시칠리아섬 간지마을 1유로 주택 650개 빈집 지방정부 특단의 조치, 과도한 투자 부채외교 신식민주의 협력포럼 중국의 아프리칸 드림 세계는 지금 91회 2018년 9월 8일 방송


■ 중국의 아프리칸 드림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이 열렸다.
이번 정상회의는 중국이 올해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외교 행사 중 하나로,
아프리카 54개국 중 대만 수교국인 에스와티니를 제외하고 
53개국의 정상들이 모두 참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협력포럼에서 아프리카에 대해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했으며,
향후 3년간 600억 달러(약 67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프리카를 향한 중국의 지원은 비단 최근 일이 아니다.
1950년대부터 경제적 뒷받침이 지속되어왔고, 현재 중국은 아프리카의 최대 교역국으로서
 지난해 교역액이 1천 700억 달러(약 190조 원)에 달한다.
중국은 대체 왜 이렇게까지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는 것일까?
그 이면에는 아프리카의 풍부한 자원과 젊은 인구로 무장한 노동력을 얻으려는 등 
경제 발전을 위한 여러 전략이 숨겨져 있다.
특히 무역전쟁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미국에 맞서
국제사회에서의 우군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 ‘아프리칸 드림’전략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중국의 과도한 투자로 아프리카 국가들을 빚더미에 빠뜨리는
‘부채외교’ 혹은 ‘신(新)식민주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
과연 중국의 아프리칸 드림은 성공할 것인가?
이번 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본다.


■ 이탈리아 1유로 하우스


1300년대에 생겨난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간지마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마을에는 고풍스러운 주택들이 즐비해있는데...
이 주택의 가격은 단돈 1유로, 우리 돈으로 1,250원이다!
전 세계가 집값 상승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와중에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과거 약 1만 6천 명이었던 마을의 인구는 지난 백 년 동안 절반 이상이 줄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일자리 감소 · 출산율 하락 등으로 
주민들이 대도시로 떠나면서 마을에는 약 650개의 빈집이 생겨났다.
마을이 존폐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는 상황.
이에 지방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바로 빈집을 1유로에 판매하는 것!
다만 5천 7백만 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해서
3년 이내에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쳐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전통 주택 보존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것이다.
이 정책을 시행한 뒤 지금까지 1유로에 팔린 주택은 160여 채.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으로부터 구매 희망자들의 문의도 몰려오고 있는 1유로 주택은
때론 난민들의 새로운 출발을 도와주기도 한다.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방안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1유로 주택을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이 찾아가봤다. 


Posted by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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