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가족 김평기 진도 오일장 뻥튀기 장수 뇌출혈 뇌병변 장애 남편 평기씨 아내 김미정씨 아름다운 사람들 2779회 사랑의가족 내 사랑 반쪽 2019년 8월 15일 방송

 

사랑의 가족 김평기 진도 오일장 뻥튀기 장수 뇌출혈 뇌병변 장애 남편 평기씨 아내 김미정 아름다운 사람들 2778회 사랑의가족 내 사랑 반쪽 2019년 8월 15일 방송

사랑의가족 2778회 2019년 8월 15일 방송 

아름다운 사람들 – 내 사랑 반쪽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진 건 39세 때, 산업용 기계를 다루는 잘 나가던 기술자였던 남편은 이후 오른쪽 팔과 다리가 불편한 뇌병변 장애와 뇌수술로 인한 기억장애를 얻었다. 
퇴원할 때만 해도 걷지를 못해서 아내의 재활 훈련은 시작되었는데, 아내는 자신이 평생 뒷바라지를 해 줄 수 없다는 생각에 남편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독려했다. 
하다못해 손에 숟가락을 묶어 밥을 먹게 할 정도로 독하게 마음먹었던 아내. 지금도 여전히 아침을 준비하게 하는 등 재활 훈련은 계속되고 있다. 
그 덕분일까? 힘이 없던 오른손은 어느 정도 기능을 회복했다고 한다. 
2년 전 귀촌해 텃밭 가꾸기를 하면서 오른쪽 다리에 근력도 생긴 것 같다고 한다. 
현재 남편의 직업은 뻥튀기 장수. 장애를 얻고 마땅한 일자리를 못 구하던 남편에게 일을 찾아보라고 했던 아내. 
어느 날, 뻥튀기를 팔아보고 싶다는 남편의 말에 트럭을 사고, 장비를 구매해 시작했다. 그때만 해도 지금보다 말도 더 어눌하고 균형을 못 잡아 자주 넘어졌던 남편. 
지금은 능청스럽게 호객행위를 할 정도이다. 진도 오일장으로 김평기(54) 씨와 김미정(51) 씨 부부를 만나러 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