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힘내 카준구 우간다 제반도 마을 담뱃잎 재배 농장 에이즈 합병증 아픈 엄마 글로벌프로젝트나눔 2019년 8월 9일 방송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힘내 카준구 우간다 제반도 마을 담뱃잎 재배 농장 에이즈 합병증 아픈 엄마 글로벌프로젝트나눔 2019년 8월 9일 방송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힘내 카준구 2019년 8월 9일 방송
담뱃잎 재배 농장이 많은 우간다의 제반도 마을. 어른들이 많이 일하는 담뱃잎 농장에서 키가 한 뼘 이상 더 작은 소년, 카준구를 만났습니다.
내리쬐는 땡볕에 땀은 비 오듯 흐르고, 머리에 이고 옮기는 담뱃잎 더미는 그 무게만 무려 40kg.
그럼에도 카준구는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일합니다.
어리다고 일을 주지 않는 게 더 고통스럽기 때문인데요.
점심시간이 되면 하던 일도 멈추고 집으로 향하는 카준구.
바로 아픈 엄마를 돌보기 위해섭니다.
엄마의 병명은 다름 아닌 에이즈. 합병증으로 다리까지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이즈가 어떤 병인지도 잘 모르는 카준구.
그저 에이즈로 세상을 떠난 아빠처럼 엄마마저 떠나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담뱃잎 농장에서 꼬박 일주일을 일해도 벌 수 있는 돈은 고작 우리 돈 약 1,300원.
한 끼 식사조차 배부르게 먹지 못할 정도입니다.
때문에 카준구는 아픈 엄마와 동생들을 굶기지 않기 위해 매일 같이 농장 주인에게 돈을 빌리고, 여기저기 일거리를 찾아다닙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싸늘한 거절뿐인데요. 벽돌 만드는 일도 해보지만, 진흙이 잘 뭉쳐지지 않아 모양이 뭉개지기 일쑤.
아무리 노력하고 땀 흘려도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카준구는 주저앉고 싶은 심정입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사업가라는 꿈을 키웠던 카준구.
연기처럼 사라져버린 꿈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