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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프로젝트나눔 브룬디 엄마 잃고 외양간에 사는 3남매, 메샥, 프랑시에, 이노센트, 외할아버지 염소 외양간, 전체인구의 80% 말라리아 감염위기 메마른 땅 브룬디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애니 2018. 8. 23. 23:09


EBS1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브룬디 엄마 잃고 외양간에 사는 3남매' 방송소개 (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2018년 8월 24일 방송 )

주내용 : 메샥, 프랑시에, 이노센트, 외할아버지 염소 외양간, 전체인구의 80% 말라리아 감염위기 메마른 땅 브룬디

편성 : EBS1 (금) 11:20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부룬디 2편 - 엄마 잃고 외양간에 사는 3남매

아프리카 중부 내륙, 우리나라 크기의 1/4 정도의 작은 나라 부룬디. 

'메마른 땅’ 이라는 뜻을 가진 부룬디는 나라 이름처럼 국토의 대부분이 1,500미터가 넘는 고원에 위치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이 부족하고 농업 기술이 낙후돼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세계 최빈국중 하나다. 

게다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지속된 종족간의 전쟁으로 20만 명 이상의 사상자와 5만 명이 넘는 피난민이 발생해 사람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다. 

오랜 내전과 기후변화와 식량위기로 고통 받고 있는 부룬디. 

9월부터 시작되는 우기에는 모기개체수가 증가해 말라리아 감염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참고로 부룬디는 전체인구의 80%가 말라리아 감염위기에 있지만 열악한 의료시설로 매년 수백만 명이 말라리아에 감염된다. 


6개월 전 엄마가 돌아가신 후 메샥(10세)와 프랑시에(8세), 막내 이노센트(2세)는 근처에 사는 외할아버지에게 맡겨졌다. 

그러나 아흔 살의 할아버지는 아이들을 돌봐줄 형편이 못된다. 

2015년에 사고로 발목을 다친 후 거동이 불편하고 딸의 죽음에 정신적 충격을 받은 탓에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다. 

어린 3남매는 할아버지와 함께 염소를 키우는 외양간에서 살아간다. 

외양간은 낡고 벽도 허물어져 비바람과 추위를 막아주지 못한다. 

우기가 다가오고 있어 아침저녁 기온이 영상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에 변변한 이부자리 하나 없는 3남매와 할아버지는 매일 밤 추위와 싸우며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낸다. 

연로하신 할아버지 대신 생계를 책임지는 메샥(10세)는 염소를 돌봐주는 대가로 주인집에서 음식을 얻어 근근이 살아간다. 

그러나 주인집 사정도 여의치 않아 대가를 얻지 못하는 날이 많다. 

그럴 때는 꼼짝없이 굶어야만 한다. 

열 살 어린 메샥의 힘겨운 일상을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에서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