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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모스트 데어 줄거리 결말, 인생 말년 새로운 의미 행복 찾아 떠나는 세 남자 이야기, 밥, 스티브, 야마다, 여정, 자클린 쥔트 감독, 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EIDF 2018 올모스트 데어

애니 2018. 8. 22. 10:52


올모스트 데어 줄거리 결말, 인생 말년 새로운 의미 행복 찾아 떠나는 세 남자 이야기, 밥, 스티브, 야마다, 여정, 자클린 쥔트 감독, 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EIDF 2018 올모스트 데어


EIDF 2018 올모스트 데어 Almost There 2018년 8월 22일 방송 

EBS 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2018)

감독 : 자클린 쥔트 Jacqueline ZÜND

83min Switzerland 2016 Asian Premiere



Director 감독

자클린 쥔트

자클린 쥔트는 스위스 취리히 출생으로 린기어저널리즘학교와 런던국제영화학교에서 저널리즘과 영화를 공부했다. 

그녀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 <굿 나이트 노바디>(2010)는 라이프치히다큐멘터리영화제, 비전 뒤 릴, 칸영화제의 ACID, 몬트리올뉴시네마축제 등 여러 국제영화제들에서 상영되었고 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view 리뷰

미국에 사는 밥은 은퇴 후 집을 정리하고 카라반을 구입하여 캘리포니아의 사막으로 홀로 여행을 떠난다. 

영국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스티브는 이제 스페인의 베니돔에서 드래그 퀸이자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생활하고 있다. 

평생을 회사원으로 일했던 일본의 야마다는 은퇴 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을 배워 노년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려고 한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과거를 돌아보면서,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통해 인생의 또 다른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스위스 출신의 자클린 쥔트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올모스트 데어>는 이제 인생의 가을을 맞이한 인물 세 명의 여정을 담담하게 따라간다. 

정교하게 촬영된 아름다운 화면, 세 개의 이야기를 하나의 큰 내러티브로 엮어내는 편집, 인물들의 감정을 투영한 아름다운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영화에서 특히 인상적인 것은 인터뷰 장면들이다. 

영화는 미래의 우리 모두의 모습이기도 한 그들을 정면으로 응시하게 한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추하고 좋지 않는 것이라고 믿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조금이라도 덜 늙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나이를 먹고 늙어가는 걸 막을 순 없다. 

어떻게 늙어가야 할까? 영화는 이 철학적인 질문을 아름답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조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