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마씨 줄거리 결말, 일본의 아마추어 예술가 건축가 음악가 노이즈음악 아크로바틱 리딩 일본 건축, 일라 베카 루이즈 르모안 감독, 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EIDF 2018 모리야마씨
모리야마씨 줄거리 결말, 일본의 아마추어 예술가 건축가 음악가 노이즈음악 아크로바틱 리딩 일본 건축, 일라 베카 루이즈 르모안 감독, 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EIDF 2018 모리야마씨
EIDF 2018 모리야마씨 Moriyama-San 2018년 8월 21일 방송 무성영화 불꽃놀이
EBS 제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2018)
감독 : 일라 베카 / 루이즈 르모안 Ila BÊKA / Louise LEMOINE
63min France 2017
Synopsis 줄거리
Director 감독
일라 베카 / 루이즈 르모안
예술가이자 영화감독, 프로듀서 그리고 출판인으로 활동하는 일라 베카와 루이즈 르모안은 지난 10년간 현대 건축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와 영화 형식을 실험해 왔다. 그들의 작품은 2016년 뉴욕현대미술관 영구 소장품으로 선정되었고,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파리 퐁피두센터, 런던 바비칸센터, 몬트리올 건축센터, 밀라노 프라다재단 등 전 세계 저명한 기관들과 국제적 행사에서 상영되었다.
Review 리뷰
<모리야마 씨>는 일라 베카, 루이즈 르모안 두 감독이 '모리야마'라는 비범한 일본인과 함께 한 일주일을 그린 독특한 다큐멘터리다. 모리야마는 일본 예술과 건축, 음악, 영화에 조예가 깊은 아마추어 예술 애호가이다. 그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니시자와 류에가 디자인한 현대적 컨셉의 큐브에서 오토모 요시히데, 이케다 료이치의 음악과 책에 빠져 살고 있다. 감독은 그와 일본의 노이즈 음악에 대해 얘기하다가 그가 일본의 대표적 노이즈 뮤지션인 오토모 요시히데의 전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7일간 그를 촬영하기로 한다. 영화는 요시히데의 즉흥 음악 못지 않게 즉흥적인 방식으로 촬영된다. 니시자와 류에가 디자인한 모리야마의 집은 그의 캐릭터를 그대로 드러낸다. 공간 자체가 온통 흰색으로 구성된 그의 집은 건축과 외부 자연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해체되어 있다. 숨은 공간이 차례로 나타나고 공간 스스로 벽을 허물어 자연 속으로 팔을 벌리는 듯한 팽창의 감각은 특별히 계획되었다기보다는 즉흥적으로 자연스럽게 펼쳐지고 형성되는 것 같다. 일상의 사물을 비일상적 맥락 속에 배치하는 카메라의 적극적인 낯설게 하기 전략을 통해 익숙함 속에서도 충만하고 낯선 감각이 북돋아진다. 지극히 모던한 예술 체험을 '와비사비'라는 일본 특유의 미의식과 연결 짓는 엔딩도 무척 흥미로운 요소다. (맹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