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발전소 제주 한달 살기의 악몽, 우리집 앞 버려진 영웅의 흔적, 소설가 서해성, 노래에도 품격이 있다 친일음악 항일음악, 10대들의 전유물 유튜버 장악한 6070 버드리 아침발전소 23회
MBC 아침 발전소 23회 방송 소개 ( 우리집이 사라졌어요 제주 한달 살기의 악몽, 아침 발전소 2018년 8월 17일 방송 )
주내용 : 제주 한달 살기의 악몽, 우리집 앞 버려진 영웅의 흔적, 소설가 서해성, 노래에도 품격이 있다 친일음악 항일음악, 10대들의 전유물 유튜버 장악한 6070 버드리
편성 : MBC (금) 08:30
[미스터리늬우스] 우리집이 사라졌어요! - 제주 한 달 살기의 악몽
바쁜 일상을 떠나 아름다운 자연 속 휴양지로 자리매김한 '제주도'!
최근 조금 더 여유로운 여행을 위한 제주 '한 달 살기’가 유행이라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숙소’!
매년 방학 시즌에는 예약이 불가능할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고. 부산에 사는 A 씨 역시 어린 자녀의 방학을 맞아 제주도 한 달 살기를 결심했다는데.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에서 가격, 서비스는 물론 후기까지 꼼꼼하게 따져가며 숙소를 엄선해 숙박비 240만 원 전액을 지불, 예약한 A 씨.
그런데 출발 직전, 임대업자로부터 입실이 불가하다는 황당한 메시지를 받았다?!
영업신고를 하지 않아 관할 지자체에 적발됐다는 것이 그 이유!
A 씨는 이미 한 달 치의 짐과 자가용을 제주로 보냈기 때문에 급히 다른 지역의 숙소를 계약 후 마음 불편한 한 달 살기를 경험 중이다.
해당 업체는 금융기관으로부터 계좌 지급 정지를 당했다는 이유로 보름이 넘게 환불을 미루고 있는 상황!
한편, 해당 업체로부터 A 씨와 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가족이 30여 팀에 달한다는데.
큰 기대를 품고 떠난 제주 한 달 살기가 상처로 되돌아왔다는 가족들,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방법은 없을지 집중 추적해본다.
[광복절 특집] 우리집 앞, 버려진 '영웅'의 흔적이?
올해로 73주년을 맞은 광복절!
그 옛날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쳐 희생한 이들이 있었으니, 우리는 그들을 애국지사라 부른다. 나라를 위해 불의에 굴하지 않고 자신을 희생한 이들을 기리기 위해 전국적으로
는 수천여 개의 묘석이, 서울시에는 약 200여 곳의 사적지를 기리는 묘석이 자리 잡고 있다는데.
하지만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그 존재마저 희미하게 잊혀가고 있다고.
심지어는 쓰레기더미에 가려지고, 훼손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데.
그런가 하면 수십 년간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일명 명소로 알려진 일부 장소들 속에 우리가 모르는 과거가 있다는데.
늘 같은 자리에서, 늘 같은 모습으로 있었지만, 누구도 몰랐던 이야기.
그래서 더 알아야만 하는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본다.
[광복절 특집] 노래에도 품격이 있다?! '친일음악vs항일음악'
우리 아이가 배우는 교과서에 친일 음악이 있다?!
홍난파의 '퐁당퐁당'과 현제명의 '희망의 나라로' 등.
우리가 한 번 쯤 들었거나 배웠던 노래들이 사실 알고 보면 친일 음악이라는데.
일제강점기 당시, 정치인이나 재력가들뿐만 아니라, 음악가들 역시 그들만의 방법으로 친일 행위를 했다는 충격적 사실!
일본을 찬양하는 혹은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 음악 학교를 만들고 노래를 작곡 및 작사했다고.
문제는 그들의 영향력이 광복 후 7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
여전히 교과서를 통해 '훌륭한 작곡가'로 이름을 남기고, 버젓이 대학 캠퍼스 내 동상으로도 세워지며 업적을 인정받고 있는 그들.
과연 우리는 그들의 음악을 어떻게 평가하고 받아들여야 할까.
역사학자보다 더 역사를 잘 아는 소설가 서해성과 아침발전소 공식 음악대장 유재환의 광복절 특집 음악 토크! 지금 시작해본다.
[신인류 보고서] 10대들의 전유물? 유튜버 장악한 6070
요즘 10대·20대 사이에서 모르면 간첩 취급받는 유튜브~!
그런데, 이 유튜브가 이젠 우리 어머니, 아버지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젊은 층이 유튜브로 먹방과 화장, 게임 등을 시청했다면 중년들은 뉴스와 요리, 음악 등을 유튜브에서 찾아보고 있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건 BTS(방탄소년단) 아니죠~
품바의 여왕, BDR(버드리)!
지역축제나 시장 등에서 각설이 공연을 하는 버드리가 4년 전, 한 팬이 올린 영상 덕분에 인기를 얻어 현재는 구독자 수 약 5만 명에 이르는 인기 유튜버 스타가 됐다는데!
거침없는 입담과 흥 넘치는 노래에 24시간 버드리만 찾아보는 어르신까지 있을 정도!
심지어 더 이상 유튜버가 젊은 애들(?)만의 놀이터가 아니라며 도전장을 내민 이들도 있다!
강서구에서 한 사진관을 운영 중인 함성주(63세), 김승철(65세) 할아버지는 퇴직금까지 탈탈 털어 유튜브 영상 제작에 필요한 카메라 장비와 녹음실 등을 마련했다는데~
심지어 유튜브 영상 제작을 위해 아이템 기획부터 촬영, 편집, 녹음, 대본까지.
모두 직접 한다는 할아버지들!
방송국 사람들 못지않은 전문적인 스킬(?)에 담당 PD까지 깜짝 놀랐을 정도라고!
애들은 가라~ 유튜브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꽃중년들의 이야기! <신인류 보고서>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