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눈 베어 그릴스의 영국 탐험 스코틀랜드 심연 모라 호수, 최고봉 벤 네비스 산, 칼레도니아 숲 구주소나무, 멸종위기 민물조개, 개썰매, 케언곰 산맥 순록, 스코틀랜드 EBS 세계의눈
세계의눈 베어 그릴스의 영국 탐험 스코틀랜드 심연 모라 호수, 최고봉 벤 네비스 산, 칼레도니아 숲 구주소나무, 멸종위기 민물조개, 개썰매, 케언곰 산맥 순록, 스코틀랜드 EBS 세계의눈
EBS1 세계의 눈 베어 그릴스의 영국 탐험 – 스코틀랜드
*원제: BRITAIN'S BIGGEST ADVENTURES WITH BEAR GRYLLS #03 SCOTLAND (BBC)
*방송일시: 2017년 2월 26일 (일) 오후 4시 45분, EBS1
줄거리
베어 그릴스가 이번 시간에 탐험할 곳은 웅장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영국 북부에 위치한 스코틀랜드는 거칠고 기복이 심한 빙하 지형과 험준한 협곡, 그리고 오염되지 않은 맑은 강으로 유명하다.
베어 그릴스가 스코틀랜드에서 첫 번째로 탐험하는 곳은 바다와 호수를 통틀어 영국에서 가장 깊은 물로 꼽히는 모라 호수.
한때 바다와 연결되어있던 모라 호수는 빙하가 녹으며 땅이 융기하자 결국 고립되어 민물호수가 된다.
재미있는 건 300미터나 되는 수심으로 인해 심연에 짠물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베어 그릴스는 학자들과 함께 가장 깊은 지점을 찾아가 바닥의 퇴적물과 물을 채취해 아직 짠물이 남아있는지 직접 맛을 본다.
그런데 이 깊고 넓은 호수에는 예상과는 달리 생물이 극히 적다.
주변을 둘러싼 산의 비탈이 너무 가팔라서 빗물이 미처 양분을 함유할 새도 없이 흘러내리는 탓이다.
모라 호수가 영국의 심연이라면 벤 네비스 산은 영국의 최고봉이다.
1300미터급의 이 육중한 화강암 덩어리는 스코틀랜드 하일랜즈에서도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벤 네비스와 더불어 스코틀랜드의 명물로 꼽히는 게 바로 구주소나무다.
이 나무는 영국 유일의 고유종 소나무로, ‘칼레도니아 숲’이라 불리는 너른 삼림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문제는 구주소나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
자연 보존 활동가들은 이 나무의 솔방울을 채취, 묘목을 길러내 심는 방식으로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차고 맑기로 유명한 스코틀랜드의 강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민물조개를 찾아보고,
개썰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칼레도니아 숲을 썰매를 타고 가로지른다. 케언곰 산맥의 고원에서는 순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