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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2018. 10. 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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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2018년 10월 6일 방송
■ 탄생 20주년, 구글이 바꾼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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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포털사이트 구글이 9월 27일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20년 전, 무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던 스타트업 기업은
현재 세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
구글이 검색 시장의 90.3%를 장악하고, 시가 총액이 1조 달러(약 1100조 원)에 육박하는 등
세계 최대 IT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던 큰 이유는
본연의 업무인 검색 능력이 가장 뛰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구글에서는 매 초마다 4만여 건, 하루 평균 35억여 건의 검색이 이루어진다.
심지어 구글링(googling)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는데,
‘구글에서 검색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인터넷 검색을 총칭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구글이 20년 만에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과감한 플랫폼 개척과 인수·합병이다.
구글은 모바일과 비디오의 시대가 올 것이라 예측하고
안드로이드와 유튜브를 인수해서 큰 성장 동력으로 만들었다.
또한 이세돌 9단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큰 화제가 됐던 인공지능(AI)
‘알파고’ 개발회사인 딥마인드 역시 구글이 인수한 기업이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한 구글은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방대한 정보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정보 유통 과정과 개인 정보 노출 문제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이번 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세계 최대 IT 기업인 구글이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앞으로의 행보는 어떨지 살펴본다.
■ 파리 ‘하녀방’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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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수도 파리는 전 세계에서 소득 대비 주거비 지출이 가장 높은 도시이다.
게다가 파리 도심은 미관을 중시하기 때문에
신축, 재개발 등을 거의 허용하지 않아 주택난이 심화되고 있다.
그렇다보니 청년 세대에게 비싼 물가, 실업문제보다
더 큰 걱정거리가 바로 ‘방 구하기’이다.
프랑스 젊은이들이 부담하는 평균 임차료는 약 80만 원.
때문에 최근 파리에서는 ‘하녀방’이 각광받고 있다.
동화 ‘소공녀’의 하녀 세라가 머문 다락방과 유사해
‘하녀방’이라고 불리는 초소형 원룸의 면적은 약 9㎡정도이다.
주로 건물의 가장 위층에 위치해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화장실은 대부분 복도에 설치된 공동화장실을 사용한다.
최소한의 조건만 갖춘 집이지만 임차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이마저도 구하기가 어려워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
파리 시에는 이 ‘하녀방’이 약 11만 개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현재는 만 7천 개 정도만 활용하고 있다.
파리 시 당국은 인간이 최소한으로 살 수 있는 면적을
9㎡로 규제하고 있어 그 이하로는 임대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 ‘하녀방’,
9㎡ 이하 공간과 규제전쟁을 벌이고 있는 프랑스 정부의 대응을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