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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프로젝트나눔 모잠비크 엄마가 그리운 고아 4자매, 첫째 에레나, 둘째 에펠로, 막내 모린, 470년 포르투갈 식민지, 17년 내전, 말라리아 영양부족, 모잠비크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애니 2018. 8. 31. 09:22


EBS1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모잠비크 1편 엄마가 그리운 고아 4자매' 방송소개 (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2018년 8월 31일 방송 )

주내용 : 첫째 에레나, 둘째 에펠로, 막내 모린, 470년 포르투갈 식민지, 17년 내전, 말라리아 영양부족, 모잠비크

편성 : EBS1 (금) 11:20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모잠비크 1편 엄마가 그리운 고아 4자매


아프리카 대륙 남동부에 위치함 모잠비크는 470여 년의 포르투갈 식민지와 17년에 걸친 내전으로 인해 경제 성장이 지연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문맹률이 절반 가까이 되는 탓에 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지속적인 가뭄으로 60% 가까운 사람들이 하루 평균 1달러 이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아동 복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부족해 많은 아동들이 교육의 기회를 상실한 채 방치되고 있으며 지역마다 학교가 있지만 통학거리가 멀어 사실상 학교에 다니는 환경이 매우 열악합니다.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은 가난한 현실 때문에 노동현장으로 내몰리면서 5-14세 노동아동 비율이 22%를 넘을 정도입니다. 

의료 환경 또한 열악해 지역 내 보건소가 있으나 보건소까지의 먼 거리와 의료인력 및 의약품의 부족으로 5세 미만 유아 1000명당 90명이 말라리아, 설사병, 영양부족 등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대물림되고 있는 가난 속에서 홀로 삶을 지탱해가고 있는 모잠비크 아이들의 이야기가 에서 방송됩니다. 


2년 전, 밭일을 하던 엄마가 갑자기 쓰러져서 세상을 떠나자마자 아빠는 4 자매를 두고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8개월 던 젖먹이 막내를 안고 젖동냥을 다니면서 엄마 역할을 하기 시작한 건 겨우 11살이었던 첫째 에레나. 

돌봐주는 사람 하나 없는 막막한 현실 속에서 세 여동생의 엄마가 되어야 했던 에레나는 그 날부터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하루하루 동생들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어린 여자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 매일 굶는 게 일상이 되어버린 4자매. 

10살 난 둘째 에펠로까지 남의 집 빨래를 하며 먹을 걸 구하려고 노력해 보지만 가난한 마을에서 4 자매가 기댈 곳은 아무데도 없습니다. 

매일 밤 엄마를 그리워하며 보채는 세 살 막내 모린과 동생들에게 첫째 에레나는 엄마가 불러주던 노래를 불러주며 그리움을 달랩니다. 

너무 어려 죽음이 뭔지 알지 못하는 세 동생들은 엄마의 죽음을 알지 못한 채 하루 빨리 엄마가 돌아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1

1살에 세 여동생의 엄마가 되어야 했던 소녀 가장 에레나의 안타까운 사연을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에서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