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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겨울의 피아니스트 줄거리 결말 미미 음악감독 선생 제자 사이 러브스토리 김 PD 피아노 출연 정유미 김의성 김태연 감독 김초희 겨울의 피아니스트 독립영화관 2월 21일

아리아리동동 2020. 2. 21. 23:09

 

 

독립영화관 겨울의 피아니스트 줄거리 결말 미미 음악감독 선생 제자 사이 러브스토리 김 PD 피아노 출연 정유미 김의성 김초희 김태연 감독 김초희 겨울의 피아니스트 독립영화관 2월 21일

 

KBS1 독립영화관 겨울의 피아니스트  2020년 2월 21일 방송

영화 : 겨울의 피아니스트
영화 감독 : 김초희
영화 출연 : 정유미, 김의성, 김초희, 김태연
영화 촬영 : 홍장구
영화 조명 : 이의행
영화 편집 : 이유림
영화 음악 : 정용진
영화 장르키워드 : 드라마/로맨스/코미디
영화 제작년도 : 2011
영화 시간 : 13분

줄거리 : 김 PD에겐 어느 날 피아노 한 대만 달랑 맡겨 두고 사라진 음악감독이 한 명 있다. 
김 PD는 그 피아노를 영화사 사무실 한 편에 놓아두었다. 
그러던 어느 날인가 미미가 갑자기 사무실로 찾아온다. 
그 순간부터 김 PD의 입으로 전해지는 미미와 음악감독의 절절한 러브스토리! 
연출의도 : 갑자기 사라져 버려 볼 수 없는 친구를 다시 볼 수 있었음 하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 
영화제 수상 및 상영내역
제38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초청작 (2012)
제18회 인디포럼 초청전 (2013) 

< 겨울의 피아니스트 > 제38회 서울독립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영화가 시작되면 한 남자가 말한다. “나는 내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음악감독으로 일하며 알고 지냈던 한 PD에게 자기가 쓰던 피아노를 남겼다. 
그가 사랑했던 미미, PD와 친한 미미가 그 피아노를 보며 자신을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눈 내리는 겨울 풍경 위로 피아노 소리가 흐르며 타이틀이 뜨고 나면, 이제 목소리는 PD에게 옮겨 간다. 
PD는 겨울의 공원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미미를 소개하며, 미미와 음악감독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선생과 제자 사이이던 음악감독과 미미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유부남인 음악감독은 미미를 사랑하지만 아내와 아이를 떠나지도 못한다.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은 열심히 일하며 아름다운 음악들을 만들어 내지만, 음악감독의 우울증은 점점 심해져 간다. 두 사람의 사랑과 고통의 시간들이 이번엔 미미의 목소리를 통해 전해진다. 어딘지 익숙한 이야기다. 
자신들의 사연을 고백하는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도, 주연을 맡은 정유미와 김의성의 얼굴도 <옥희의 영화>나 <북촌방향> 같은 홍상수의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겨울의 피아니스트>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해 온 김초희 PD의 연출 데뷔작이다. 김 PD역으로 직접 등장한 김초희 ‘감독’의 연기는 실제인지 연기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능청스럽고, 가슴 아픈 이야기임에도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구성과 독특한 맛이 느껴지는 대사들이 한없이 사랑스럽다. 그나저나 나도 운동해야겠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지고, 몸도 튼튼하고 마음도 튼튼하면 일도 더 잘할 수 있겠지. 이번 겨울부터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운동하자! (글 : 김은아/서울독립영화제2012 프로그램팀장)